단국대는 지난 12일 '다산링크3.0사업단' 출범식을 갖고 ‘토탈·오픈형 산학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단은 오는 2027년까지 국비 240억 원과 창업펀드를 포함한 교비 110억 원 등 모두 350억 원을 투입, 인력 미스매칭이 심한 미래산업분야의 인재육성과 함께 산학협력 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견인할 계획이다.
3단계 산학연 선도대학 육성사업인 링크 3.0 사업은 교육부가 고도의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종합지원사업이다.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연이어 선정된 단국대는 ICT와 바이오 등 첨단분야의 부족한 인재를 육성하고 메디바이오·ICT·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업지원을 위한 기업협업센터 5곳도 문을 연다.
단국대는 기존 1~2단계 사업을 통해 ▲공유협업 거버넌스 구축 ▲거점기관 산학협력 연계강화 ▲특허·장비·정보의 공유확대 시스템 구축 ▲링크사업 후발대학 지원 ▲지역사회 공헌활동 영역에서 운영의 성과가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특히, 기업·지자체·R&D기관과 손잡고 ▲인재양성(정약용파크) ▲실전창업(잡스파크) ▲기업협업(패밀리파크) ▲기술이전(장영실파크) ▲공유협업(아테네파크) 등 5대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실습·캡스톤디자인·제작자교육·창업경진대회 등 인력양성과 기술사업화·시제품제작·산학공동기술개발 등 기업지원을 강화한다.
이와함께 교비 110억 원을 투자해 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와 경세치용 정신을 계승해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 및 기술이전, 기업협업, 공유협업 성과를 구체화한다.
이를 위해 유망기업·연구소 유치, 교수·학생 창업지원, 산학협력 기반의 교수평가, 산학협력 참여교수실명제, 산학협력PD제, 산학협력장려금제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학과 칸막이를 뛰어넘는 연계·융합·마이크로·웨이브 등 다양한 전공트랙도 신설했다.
김수복 총장은 “링크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학사분야와 교원인사제도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대학의 문화와 시스템은 물론, DNA까지 혁신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죽전캠퍼스 인문관 소극장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수복 총장을 비롯, 장세원 교학부총장, 박승환 천안부총장, 김오영 산학부총장, 윤상오 단장 등 대학 관계자와 정춘숙 국회의원, 김희영·이교우 용인특례시 시의원, 김정원 용인특례시 일자리산업국장, 김봉문 한국연구재단 산학협력실장, 단국대 가족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