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환(경기체중)이 제1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조재환은 17일 광주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부 계영 800m에서 김도현, 최재헌, 최윤혁과 팀을 이뤄 경기체중이 7분58초55로 안양 신성중(8분00초47)과 인천 광성중(8분07초58)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조재환은 전날 남중부 자유형 50m와 계영 400m 1위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초부 배영 200m 결승에서는 전날 자유형 200m에서 우승했던 김승원(용인 교동초)이 2분18초49로 최수지(김포 은여울초·2분27초62)와 유서현(충남 태안초·2분33초44)에 앞서 1위에 올라 2관왕에 올랐고, 남초부 배영 200m에서는 박지환(성남 판교초)이 2분20초67로 최민철(인천 청일초·2분22초18)과 조예준(서울 명덕초·2분22초88)을 꺾고 우승해 전날 100m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남초부 평영 100m에서는 평영 50m 1위 장한바라(용인 새빛초)가 1분15초04로 송현수(인천 경명초·1분15초67)와 최성필(서울 문래초·1분16초82)을 따돌리고 2관왕에 올랐고, 여유년 평영 100m에서는 이루다(안산 호원초)가 1분26초96으로 변서경(대구 함지초·1분31초54)과 최유진(대구 성서스포츠클럽·1분32초81)을 누르고 전날 5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유년 자유형 100m에서는 오윤석(성남 도촌초)이 1분06초23으로 정지우(인천 용학초·1분06초71)와 오동원(인천 영선초·1분11초56)을 꺾고 우승했고, 남초부 자유형 100m에서는 이지후(화성 병점초)가 57초91로 박도훈(부산 진구스포츠클럽·58초55)과 송시훈(서울 거여초·59초95)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여초부 자유형 400m에서는 안예슬(수원 산의초)이 4분44초13으로 정하울(서울 송중초·4분49초39)과 나이서(성남 늘푸른초·4분49초43)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여중부 자유형 400m에서는 김보민(용인 초당중)이 4분20초10으로 강지예(부산체중·4분29초38)와 왕가빈(서울 목운중·4분39초65)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여중부 접영 100m에서는 안지우(의왕 갈뫼중)가 1분02초36으로 최지호(경남 거제고현중·1분03초99)와 김희서(서울 성내중·1분04초29)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계영 800m에서는 윤현서, 문소희, 김응빈, 심하연이 팀을 이룬 경기체중이 8분57초63으로 대전체중(9분00초43)과 인천 청전중(9분06초36)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중부 자유형 100m 이권정아(인천 청천중·58초30)와 남중부 배영 200m 강민구(인천 삼산중·2분07초43), 여유년 접영 100m 조아라(인천 한일초·1분22초65), 남초부 접영 100m 정선우(인천 영선초·1분04초28)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여초부 자유형 100m 나이서(늘푸른초·1분02초71), 남중부 자유형 100m 조재환(경기체중·52초97), 남초부 자유형 400m 정재원(수원 상률초·4분32초30), 여중부 평영 100m 강동하(화성 진안중·1분09초84), 여초부 접영 100m 김래윤(고양 화수초·1분09초11), 남중부 배영 200m 김민호(경기체중·2분12초07), 남중부 자유형 400m 박신우(인천 광성중·4분08초45)는 각각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