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에서 답을 찾다…인천시 '뿌리산업 육성·지원 사업' 가속화

2022.07.21 13:24:04 15면

 

인천시가 '원자재 가격 급등, 금리 인상, 인력난 심화' 삼중고로 위기를 겪는 뿌리산업의 육성·지원사업을 가속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뿌리산업의 고도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 희소금속 고순도화를 통해 '뿌리산업 도약, 더 좋은 내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뿌리산업 업종을 기존 6개에서 신소재·첨단 분야 8개 업종을 추가해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 위주 지원에서 위기 근로자 지원으로 전환한다.

 

시는 자생적 뿌리산업 생태계 조성과 신규 고용 창출 여건 마련, 안정적 직업 확보 사업 등에 71억 2300만 원을 투입해 1336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소부장 업체 기술력 강화를 위한 핵심 거점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도 문을 연다. 시는 2020년부터 중소·중견기업의 역량 강화와 기술 국산화를 목표로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센터는 남동산단에 소부장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역할과 신규 기술 실증화를 지원한다. 또 원천기술 개발·국제협력 지원·기업 맞춤형 해외기술 도입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첨단산업 원자재로 쓰이는 희소금속 고순도화 실증기반 조성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산업통산자원부와 2020년부터 관련 기반시설을 만들고 인천 희소금속업체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희소금속 가치사슬 강화를 통해 미·중 희토류 분쟁·일본 수출 규제 등 고순도 희소금속 원료·소재 관련 이슈에 독립적 산업 체계를 확보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박지현 수습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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