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4대입법안 내일 국회 제출 강행

2004.10.19 00:00:00

천정배 "처음부터 단독처리는 안해"

열린우리당은 `4대 개혁입법안'이 당론으로 확정됨에 따라 20일 국가보안법 폐지와 형법 개정안 등 관련 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함과 동시에 당내외 반발에 대한 설득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우리당 지도부는 특히 당내 중도성향의 의원모임인 `안개모(안정적 개혁을 위한의원모임)'가 국보법 폐지 당론에 반발하며 대체입법 주장을 고수키로 함에 따라 모임소속 의원들에 대한 설득에 나서는 한편 민주노동당 및 민주당과 금명간 원내대표 회담 또는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갖고 공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부영 의장은 19일 "관련법안을 국회에 제출한뒤 한나라당과도 꾸준히 대화하고 협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뒤 안개모의 반발에 대해서는 "아우르며 갈 것"이라고 밝혀 설득작업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안개모 소속 조성태 의원은 18일 천정배 원내대표와 만나 "형법보완으로는 안보공백과 국민불안을 메우기에 부족하다"면서 지도부가 대체입법안도 포함해 국보법 보완입법 논의에 임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 입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정기국회 회기내에 개혁입법을 처리하는 것을 확고한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해 토론하고 합의 이끌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 단독처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단독처리할 생각이 조금도 없다"면서 "중요한 국사이고, 우리당과 한나라당이 함께 국회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야당이 반드시 이렇게만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주기자 pn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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