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아프리카에 상반기 누적 1억 4000만원 전달

2022.07.24 13:52:54

식수 제공위한 우물 개발 및 여성 일자리 창출, 고아 돌봄 사업 등 다방면 후원 펼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본사와 패밀리(가맹점)가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CSR)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올해 상반기 동안 1억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BBQ는 2018년 9월부터 국내 최초 아프리카 전문 국제 구호 NGO단체 (사)아이러브아프리카와 제휴를 맺고 기금을 통해 식수 개발, 구호식량 지원 등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치킨을 주문하면 본사와 패밀리가 마리 당 10원씩 적립하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총 17억 3000여만원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 패밀리와 함께 조성한 기금을 통해 케냐 나이로비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카지아도카운티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우물을 개발하고 마타레슬럼가 지역에 식수 탱크를 설치해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BBQ는 식수 공급 외에도 나이로비 지역의 슬럼가에서 구호식량 지원과 아동 및 여성 복지사업을 펼쳤다. 

 

키베라, 아티리버슬럼가 빈민가정 200명에 구호식량을 지원했으며, 키레레 초등학교 아이들 100명을 대상으로 Jigger(모래벼룩) 퇴치 봉사를 진행했다.

 

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는 키베라슬럼가의 빈민가정 고아 21명에게 2022년 학비 지원 및 샤우리모요 지역 여성들의 경제적 활동과 사회적 자립을 위해 재봉틀 지원 및 기술 교육을 후원했다. 

 

또한 마타레슬럼가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축구공 및 축구단 유니폼 세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BBQ 관계자는 “아이러브아프리카는 치킨을 주문하는 고객과 패밀리, 그리고 본사가 함께 마음을 모아 아프리카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활동이라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조금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미약하더라도 진정성 있는 지원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이지민 기자 jiminl90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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