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내려온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8월 20일 남동소래아트홀 공연

2022.07.25 14:55:20 15면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은 ‘범 내려온다’ 열풍의 주역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바디콘서트’ 공연을 다음달 20일 오후 7시 소래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2020년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Feel the Rhythm of Korea’시리즈를 통해 밴드 ‘이날치’와 함께 인기를 얻었다. 온·오프라인 공연뿐만 아니라 방송과 광고, 영상, 전시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밴드‘콜드 플레이’의 신곡 ‘Higher Power’에 안무와 퍼포먼스로 참여했다.

 

이번에 열리는 ‘바디콘서트’는 인간의 몸과 춤의 한계를 뛰어 넘는 전율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고자 만든 작품이다. Daft Punk, MC Hammer, 비욘세의 팝, 헨델의 울게 하소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등 클래식과 전통민요 아리랑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귀에 익숙한 다채로운 음악을 배경으로 창작된 단체의 대표작이다.

 

2010년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작품상, 2016년 서울아트마켓 PAMS Choice 공식 선정, 2017년 루마니아 시비우국제연극제에 초청돼 관객들로부터 전석 기립박수를 받았다. 헝가리 시게트 페스티벌, 호주 캐슬메인 페스티벌, 독일 베를린 탄츠임아우구스트 등 유수의 페스티벌에 초청받으며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았다.

 

본 공연은 ‘일반 관객을 위한 현대무용 입문서’라는 관람 후기가 나올 정도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이다. 앰비규어스스러운 포인트를 준 의상 콘셉트(검은색 정장에 물안경, 수영모자, 초록색 양말 등)도 이 작품의 백미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이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됐고,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 진흥 기금으로 지원받은 공연이다.

 

예매(R석 2만 원, S석 1만 원)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엔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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