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확진자 97일만에 5000명대… 재유행 대비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2022.07.26 11:34:43 14면

인천시청·송도미추홀타워·부평역 3곳 운영
확진자 더 발생할 경우 추가 운영 예정

 

인천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97일만에 5000명대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휴가철에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26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363명 늘어 누적 113만 706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0일 5435명 이후 다시 5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없어 누적 사망자는 1416명 그대로다.

 

집단감염은 남동구의 한 병원에서 확진자가 11명 늘어 누적 52명이다.

 

25일 오후 6시 기준 감염병 전담 병상은 409병상 중 108병상을,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346병상 중 57병상을, 준중환자 치료 병상은 보유병상 543병상 중 160병상을 쓰고 있다. 생활 치료센터는 지난달 1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시는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임시선별진료소를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 남동구 인천시청 앞 광장. 연수구 송도 미추홀타워 앞, 부평구 부평역 3곳이다.

 

검사소마다 7명이 배치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후 1시~6시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유전자검사(PCR)만 가능하다. 검사 대상은 만 60세 이상, 의사 소견을 받은 코로나19 의심증상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 등이다.

 

검사를 받기 위해선 검사대상자별 의사 소견서, 격리통지서, 고위험시설 재직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임시 선별검사소 3곳 외에 기존에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32곳(보건소 11곳, 의료기관 21곳)에서도 PCR을 받을 수 있다.

 

세부 정보는 인천시 홈페이지(incheon.go.kr) 알림창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향후 확진자수가 계속 증가할 경우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확대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김문수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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