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추진

2004.10.19 00:00:00

안산시는 반월·시화공단 등지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전담 관리하기 위해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의 설립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반월·시화공단 배후도시인 안산시에 지난달말 현재 등록 외국인은 2만500여명이며 불법 체류자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5만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 근로자가 대거 거주하면서 체류지변경신고 등 외국인 관련 민원건수가 연간 수천건에 달하는 데다 강력 범죄 등 치안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착취 및 인권침해사례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보건이나 의료, 탁아부문에 대한 지원부족으로 반한감정이 유발되는 것은 물론 내국인에 대한 역피해마저 우려되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외국인근로자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인도적 차원의 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3개과, 9개담당, 47명으로 구성된 지원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센터는 외국인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면서 한국문화 교육, 공동체 지원, 취업알선, 체불임금 상담, 의료지원, 2세 교육 등 종합적인 지원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외국인근로자들이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데다 불법체류자들이 많아 내국인으로부터 각종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국력에 걸맞게 인도적 차원에서 각종 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센터의 설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종기기자 cj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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