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유물류망 구축 당일배송 서비스 연수구서 시범운영

2022.08.01 14:18:10 14면

소상공인 유통경쟁력 확보·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인천시가 전자 상거래 급증에 따른 도시 생활물류 문제 해결에 나선다.

 

시는 공유물류망을 활용한 당일배송 서비스를 연수구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서비스는 오는 8월부터 제공한다.

 

공유물류망은 도심 내 유휴부지를 물품 정류소로 활용해, 물류 창고 없이 차량에서 차량으로 물품을 옮기는 체계다.

 

물품을 유기적이고 효과적으로 배송하는 것이 장점이다. 창고가 수행하던 적재·분류 기능은 모든 차량이 나눠 수행한다.

 

시는 공유물류망을 활용하면 빠르면 3시간, 늦어도 당일에 지역 내 모든 물품 배송을 완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유물류망에 전기차를 투입한다면 탄소배출 감량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물류 구축을 위한 국토교통부 국책 사업이다. 시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지역사회 문제를 주민들의 집단지성으로 해결하는 ‘리빙랩’을 발족·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인천직구' 서비스와 연계해 인천직구에 가입돼 있는 소상공인들이 당일배송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늘리고 지역업체를 우선 선발해 배송물품 공급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원연 시 물류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유통경쟁력 확보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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