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끝내고 하루 빨리 평화적인 세상이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2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HIPHOP LOG-IN(힙합로그인) 인천’ 아마추어 힙합댄스 경연 페스티벌에서 청소년부 ‘금상’을 타낸 ‘노립(No LIP)’의 포부다.
노립은 지난해 열린 제1회 힙합로그인에서도 인천시교육감상을 따낸 팀이다. 지난해 선배들에 이어 새로운 후배들이 노립 팀에 합류해 이번 무대를 꾸몄다.
이번에 나온 노립은 춤을 좋아하는 16~18세 학생(육근하·권태린·김민성·이서진·허유진·김민정·이은세·김도원·김진주)들로 구성됐다. 특히 칼같은 화려한 군무와 함께 군복으로 의상을 맞춰 의미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노립의 육근하(18·남) 리더는 “최근 벌어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 지속 등 사람들의 욕심과 욕망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를 춤에 담았다”며 “무대에서 춤을 추다가 펼친 한반도기 역시 남북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