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총리 사과 안하면 시정연설 불참"

2004.10.24 00:00:00

위헌결정 4대 개혁입법 갈등…정국 불투명

한나라당은 이해찬 총리가 유럽순방 중 행한 취중발언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시정연설을 듣지 않기로 했다.
임태희 대변인은 24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해찬 총리가 유럽순방 중 한나라당과 일부 신문에 대한 망언을 취소하지 않고 있는데 야당을 국정상대로 인정치 않는 사고방식을 가진 총리완 한 자리에서 국정을 논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 총리가 시정연설 전까지 한나라당의 요구에 대한 분명한 답변을 하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이 총리의 시정연설을 듣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총리는 사과없이 25일 시정연설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져 최악의 경우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시정연설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청와대 김종민 대변인도 저날 "국회 시정연설에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가 야당요구에 불응하고 시정연설에 나설 경우 행정수도법에 대한 헌재의 위헌결정과 이로 인한 여야대립, 4대 개혁법안 처리를 둘러싼 갈등까지 한꺼번에 겹치면서 향후 정국은 더욱 불투명해 질 것으로 점쳐진다.
박남주기자 pnj@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