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인천지역 스쿨존 어린이교통사고 전년比 43% 줄어

2022.08.22 14:27:15 14면

지역 109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서 보행안전 지도 및 단속 실시

인천경찰청은 하반기 개학을 맞아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확보를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인천에서 발생한 어린이교통사고는 모두 158건으로 지난해 177건 대비 10.7% 줄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사고도 16건으로 전년 28건보다 42.9% 감소했다.

 

경찰은 지속적인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통학로 등에서 안전활동과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등·하교 시간대 경찰과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사회복무요원 등이 합동으로 지역 109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보행안전 지도 및 단속을 실시한다.

 

경찰 오토바이와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통학로 주변 공사장 화물차 대상 교차로 우회전 시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신호위반, 통행제한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통학버스 특별보호 위반, 동승보호자 탑승의무 위반 등에 대해 현장단속을 강화한다.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홍보활동도 실시한다.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및 관계기관·협력단체와 협업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한다. 최근 폭우로 훼손된 신호등, 안전표지, 노면표시, 도로안전시설 등도 정비한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해 ‘어린이 중심’ 교통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모두가 내 아이’라는 마음으로 신호와 제한속도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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