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 위해 구민참여단 현장점검

2022.08.23 14:46:30 15면

 

인천 남동구는 최근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을 위해 구민참여단, 경찰 등과 함께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야간 시간 안전한 귀가를 위해 경찰서와 주민이 협업해 여성 안심 귀갓길을 지정하고,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구는 올해 인천시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 2500만 원을 확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현장 모니터링은 지난달 4일부터 최근까지 네 차례에 걸쳐 간석동, 논현동, 구월동 일대에서 이뤄졌다. 구민참여단과 남동·논현경찰서가 참여해 골목과 주차장, 공원 등을 돌며 야간 보행 시 위험 요소를 꼼꼼히 살폈다.

 

구민참여단이 제출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구월3동 빌라 주변과 구월여중 앞길이 어두워 하굣길 위험과 청소년 범죄가 우려됐다.

 

이들은 또 담장 무너짐, 인도 갈라짐, 빗물받이 상태 점검, 공원 나뭇가지 제거 등의 거리 환경에 대한 위험 요소도 세심하게 확인했다.

 

구는 한 달간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최종 사업지를 선정하고, 9월부터 구역마다 특색에 맞는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남동구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해 더욱 현장에서 소통하며, 사건 사고 없는 남동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발대식을 가진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은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와 역량 강화를 위해 6회에 걸친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오는 26일에는 성인지 통계집 중간보고회에도 참여하는 등 구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발걸음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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