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프로배구 컵대회 2연승 질주

2022.08.24 17:40:59 11면

대한항공, 국군체육부대에 세트스코어 3-1 역전승
임동혁, 혼자 26점 올리며 팀 승리 이끌어
대한항공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정상 도전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인천 대한항공이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대한항공은 24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2차전 국군체육부대와 경기에서 임동혁(26점)과 김민재(10점), 정지석(8점)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2일 안산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던 대한항공은2연승을 달리며 조 1위에 올라 4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지난 2019년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OK금융그룹의 전신인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대한항공은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26일 열리는 대전 삼성화재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4강 진출을 확정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임동혁의 퀵오프과 정지석의 블로킹 득점 등을 앞세워 6-3으로 앞서갔지만 이시우, 이태호의 강타와 최익제의 서브포인트 등으로 7-7,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정지석의 범실과 김동민의 연속 오픈 공격 성공으로 9-11로 역전을 당한 대한항공은 1~2점 차로 끌려가며 뺴앗긴 리드를 되찾아오는 데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세트 후반 계속된 범실과 상대 블로킹 등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며 결국 19-25로 첫 세트를 내줬다.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에도 국군체육부대에 1~2점 차로 끌려가다 세트 중반 상대 블로킹을 뚫지 못해 11-16, 5점 차까지 뒤졌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대한항공은 조재영의 속공과 이준의 블로킹, 임동혁의 연속 퀵오픈, 상대 범실 등으로 16-16 동점을 만든 뒤 김민재가 상대 김동민의 퀵오픈을 막아내며 17-16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22-22에서 정지석과 임동혁이 연속 3득점하며 힘겹게 세트를 가져갔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대한항공은 3세트 들어 정지석, 조재영의 블로킹이 살아나고 임동혁의 연속 득점이 가세하며 25-19로 가볍게 세트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1로 전세를 뒤집고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4세트 초반 임동혁의 퀵오픈과 이준의 블로킹 등으로 기선을 잡은 뒤 임동혁의 백어택, 정지석의 속공, 임재영의 블로킹 등으로 점수 차를 벌려 세트 중반18-11, 7점 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