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병원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 강화로 K-의료 이끈다"

2022.08.30 11:17:18 15면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이 인천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2 GHKOL 국제의료사업 심화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병원은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 강화를 위한 전문가 무료 컨설팅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병원은 러시아어권(CIS) 국가, 동남아, 중국, 중동 등 국가나 지역에 따라 특화한 유치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환자 유치 시 필요한 법, 제도, 홍보 방안 등에 대해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외국인 환자 특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병원에는 한 해 평균 200여 명의 외국인 환자가 방문하며,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병원의 난임 시술, 여성 질환 치료, 출산과 조리원 문화 등이 외국인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산부인과 의료 서비스에 관심 있는 환자들의 문의도 많다는 게 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여성병원은 2019년 국제협력팀을 신설해 팸투어, 나눔의료 등 인천시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을 다졌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해 인천시 외국인 유치 선도 의료기관으로 선정됐고, 인천시 표창을 받기도 했다.

 

강병훈 서울여성병원 국제협력팀장은 “하반기 병원 확장 이전을 앞두고 외국인 환자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더 좋은 서비스를 알리고 외국인 환자를 인천에 유치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유일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서울여성병원은 하반기 중 주안 시민공원역으로 확장·이전하며 ‘아인여성병원’으로 이름을 변경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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