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98번째 슈퍼매치 4일 서울서 열려

2022.09.01 12:40:42 11면

수원 삼성, FC서울에 통산 전적열세
상위 스플릿 진입위해 승점 3점 필요
수원FC, 강원 상대로 승리 도전

 

K리그 최고의 매치로 꼽히는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통산 98번째 슈퍼매치가 이번 주말 열린다.


수원은 오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에 서울과 맞붙는다.


수원은 서울과 통산 전적에서 34승 24무 39패로 뒤져있다.


더욱이 최근 10경기에서는 2승 1무 7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있다.


올 시즌 열린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수원이 모두 패했다.


수원의 열세가 계속되면서 K리그 최고의 매치라는 명성에도 금이 가고 있다.


이 때문에 수원으로서는 이번 대결에서 그동안의 열세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


수원은 8월 치러진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승점 9점을 쓸어담았다. 더욱이 매 경기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7월까지 23경기에서 15골을 뽑은 데 그치며 팀 득점 최하위에 머물렀던 수원은 8월 5경기에서 12골을 몰아넣었다.

 

 

8월 14일 성남FC 전 4-1, 20일 제주 유나이티드 전 2-1 등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던 수원은 27일 치른 강원FC와 23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해 시즌 첫 3연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안병준, 오현규, 전진우 등 토종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리그 순위를 9위(7승 9무 12패·승점 30점)까지 끌어올렸다.


수원이 강등권 탈출을 넘어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서울과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쌓아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리그 6위 수원FC(10승 6무 12패·승점 36점)를 따라잡아야만 한다.


하위권 팀들의 승점 차가 촘촘해 여전히 안심하기 이른 상황도 수원의 승리가 필요한 이유다.


서울도 최근 2연승을 달리다가 8월 27일 인천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하면서 상승세가 꺾인 상태다.


8월 한 달간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올라 있는 수원FC는 2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수원FC는 7위 강원(10승 6무 12패), 8위 서울(9승 9무 10패)와 승점이 같다.


다득점에서 앞서 6위를 지키고 있는 수원FC는 제주전에서 패할 경우 8위로 추락할 수 있어 상위 스플릿 유지를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이밖에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이어가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2일 강원과 홈 경기를 치르고 지난 주말 수원FC를 꺾고 반등에 성공한 최하위 성남FC는 울산 현대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한편 K리그2 37라운드에서는 부천FC1995가 충남 아산을 상대하고 김포FC는 광주FC를, 안산 그리너스FC는 부산 아이파크를, FC안양은 전남 드래곤즈를 각각 상대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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