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거세지는 비바람에 경기지역에서도 시설 피해 속출

2022.09.06 07:20:16

가로수 뽑히고 전신주 쓰러져…시설물 피해 신고만 30건 넘어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제주를 통과한 뒤 경남 해안으로 북동진하면서 경기지역에서도 비바람의 강도가 더욱 거세지며 일부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가평 222㎜, 포천 221, 양평 217㎜, 구리 213㎜ 등을 기록했다.

 

이날 들어서도 오전 3시까지 이천 41.5㎜, 광주 40㎜, 용인 37㎜, 화성 35.5㎜ 등의 비가 내렸다.

 

서해안과 가까운 화성과 안산은 지난밤부터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2m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상륙하는 오전 5∼6시까지 바람이 점차 거세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내에서 현재 인명피해는 없고 시설물 쓰러짐 등 피해 신고가 3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4분께는 수원시 한 도로에서 가로수가 갓길에 주차된 차량 위로 쓰러졌다.

 

이보다 앞서 오전 9시 35분께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 한 주택 쪽으로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11시 25분께는 광주시 송정동에서 전신주가 쓰러졌고, 오후 3시 19분에는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공사장에서 자재들이 바람에 날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도는 전날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도와 31개 시군 직원 2천734명이 비상 근무에 들어가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침수 우려 취약도로 등을 예찰하고, 강풍 취약 시설 및 배수시설을 점검 중이다.

 

하상도로, 세월교, 둔치주차장, 하천 산책로 등 150여 곳이 하천변 수위 상승 등으로 통제에 들어갔다.

 

오산시는 이날 오전 2시 40분부터 누읍동 잠수교를 통제 중이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전날 오후 5시를 기해 한탄강 지류인 포천시 영중면 영평천 영평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양평·광주·여주·안성·이천·용인·평택 등 도내 7개 시군에는 오후 11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서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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