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대제철 에너지 저장장치에서 불…대응 2단계 발령

2022.09.06 10:11:38

 

인천 동구 현대제철 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3분쯤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 1층 에너지 저장장치(ES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며 재산 피해는 조사 중이다.


공장 1층에서 화염과 함께 연기가 발생해 119 신고가 잇따랐다. 불이 난 에너지 저장장치는 야간에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한 뒤 낮에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0여분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소방인력 183명과 무인방수탑차 등 59대가 진화 작업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자세한 원인과 피해 규모는 진화 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김샛별 기자 daybre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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