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 ‘인천문예회관 사거리~길병원 사거리’ 왕복 7차선→9차선 확대

2022.09.07 11:51:21 15면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문화예술회관 사거리부터 길병원 사거리 구간이 왕복 7차선에서 9차선으로 확장됐다.

 

구는 상습정체를 빚는 해당 구간의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자전거도로를 재정비해 2개 차로를 추가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기존 자전거도로를 보도 구간에 겸용으로 바꿔 도로 양쪽에 각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했다.

 

개선 이후 차량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5㎞ 이상 빨라졌고, 차량 대기 시간도 20초 정도 줄었다.

 

앞서 구는 상습정체 구간이 해당 지역의 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자전거도로 이용률을 조사했다. 이후 인천시 및 관할 경찰서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주대로 구간의 우회전 전용차로를 확보했다. 차량 소통은 물론 시민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습 지·정체 구간을 검토 분석해 교통 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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