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안산시청)가 제33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8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경태는 8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3초95의 기록으로 김병준(경남 창원시청·14초45)과 원종진(충북 보은군청·14초61)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1일 군복무를 마치고 국군체육부대를 제대한 김경태는 소속팀 안산시청에 복귀후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경태는 또 지난 4월 열린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5월 2022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와 Amazing 익산 2022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시리즈대회, 6월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와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7월 2022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8월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8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또 남자부 원반던지기에서는 이현재(용인시청)가 52m04를 던져 김동혁(경북 포항시청·51m92)과 김응지(경북 문경시청·45m91)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고, 남자부 6000m 계주에서는 지성환, 김종훈, 주영빈, 백승호가 팀을 이룬 고양시청이 17분09초82로 충북 충주시청(17분15초04)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자부 1600m 계주에서는 과천시청과 화성시청이 3분16초13과 3분36초95으로 충남 서천군청(3분15초88)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자부 포환던지기에서는 허지윤(부천시청)와 신봄이(성남시청)가 14m99와 14m97을 던져 이수정(제주 서귀포시청·16m38)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한편 남자부 높이뛰기에서는 김현욱(파주시청)이 2m05로 윤승현(울산광역시청·2m15)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녀부 5000m 백승호(고양시청·15분03초21)와 박서연(부천시청·18분28초03), 여자부 1600m 계주 김포시청(3분51초65)도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부 3200m 계주 부천시청(9분58초27)은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