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119 신고건수와 구조출동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추석 연휴인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접수된 경기도 119신고는 총 3만7921건으로 하루 평균 8199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9월 18일 오후 6시~27일 오전 9시) 하루 평균신고 건수(8447건)보다 2.9%(248건) 감소한 수치다.
구조출동은 올 추석 하루 평균 636건(총 2942건‧구조인원 324명) 출동해 지난해 하루 평균 출동 건수(700건)보다 9% 감소했다.
올 추석 도내 68건의 화재가 발생해 부상 3명, 재산 피해 4억58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14.7건의 화재가 발생한 셈으로, 지난해 추석 하루 평균 화재 발생 건수(14.8건)와 비슷했다.
구급출동은 올 추석 하루 평균 1299건 출동(전체 6006건‧이송인원 6068명)해 지난해 하루 평균(1251건) 출동 건수보다 3.8%(48건) 증가했다.
병원·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 등 구급상담 건수는 하루 평균 2122건이 접수돼 지난해 추석 하루 평균(1,463건) 대비 45%(659건)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서삼기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앞으로도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