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위한 추경 되도록”…경기도의회, 추경 심사 준비 만전

2022.09.14 11:45:15 3면

예결특위, 소속 위원 대상 예산심사 사전설명회 개최
국힘, 예산 워크숍 개최…민주, 심사 관련 회의 진행

 

경기도의회가 도와 도교육청의 2022년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심도있게 심사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소속 위원들의 예산심사 능력향상을 위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김민호(양주2) 위원장은 “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이 도민들에게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적합하게 편성됐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예결특위에서도 심도 있는 심사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결특위 위원님 한분 한분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도, 도교육청과 긴밀히 소통해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에 도의회 사무처 예산정책담당관실과 함께 소속 의원들의 예산심사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예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편성 절차 등 일반적인 지식부터 예산심사에 필요한 실무적 사항들까지 함께 다룬다.

 

세부 내용은 ▲예산의 종류 ▲예산 편성 ▲지방자치단체 기금 및 지방채 개요 ▲예산 편성 사전절차 이행 ▲예산 편성 준수사항 ▲세출예산 기능별 분류 ▲예산 관련 법률 ▲예산심사 접근 전략 등이다.

 

곽미숙(고양6)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번 워크숍으로 의원들이 예산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9월 임시회 제2회 추경은 물론 내년 본예산 심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을 익힐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당도 같은 기간 추경 심사를 위한 내부 회의를 진행했다. 황대호(수원3) 수석대변인은 “안건을 계속 보고받고 있다. 구체적인 사안을 중점으로 이틀간 회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했다.

 

남종섭(용인3) 민주당 대표의원은 “전체적인 사안들을 다 훑어봤다. 감액 추경이라 큰 내용은 없지만 꼼꼼하게 정리해서 국민의힘과 상의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추경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63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한편 도는 지난 8일 총 35조 6708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을, 도교육청은 지난 13일 24조 2021억 원 규모의 제1회 세입‧세출 추경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허수빈 기자 hsb584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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