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공정한 인사 평가 위한 ‘맞춤형 평가단 다면평가’ 도입

2022.09.15 14:20:20 3면

염종현 “공정한 업무평가 체계 확대로 상호 배려하는 업무분위기 정착 기대”

 

경기도의회는 임기제 공무원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맞춤형 평가단 다면평가’를 도입,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의호는 공정하고 민주적인 인사 시스템을 구축해야 의정활동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염종현 도의회 의장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존 부서장 평가, 전문가 서면평가, 인사부서 세부 검토 등 기존 3단계로 진행됐던 임기제 공무원 임용기간 연장 절차는 ‘맞춤형 평가단의 다면 평가’까지 포함, 총 4단계로 확대됐다.

 

맞춤형 평가단의 다면평가 항목은 ▲목표달성도 ▲업무의 질 ▲업무량 ▲업무 적시성 ▲업무개선도 ▲업무난이도 등 ‘실적부문’과 ▲조직헌신도 ▲전문성 ▲문제 인식력 ▲정책집행관리 ▲협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다면평가 결과는 승진, 성과상여금 지급, 특별승급, 보직관리 등에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한편 역량개발 등 각종 인사관리에 적극 반영될 계획이다.

 

특히 성과나 태도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직원을 즉각 배제하기보다 공동 숙의과정을 통해 근무여건 및 업무성과 향상 방안을 발굴해야 한다는 염 의장의 인사운영 철학을 반영해 이번 개선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다면평가 성적 등이 좋지 않은 피평가자는 ‘임용기간 연장여부 심의위원회’에 출석해 업무 애로사항 청취, 1:1 멘토 제공, 업무개선 방안 마련 등 공동 토론의 과정을 거쳐 실적 향상 방안을 모색한다.

 

도의회는 이달부터 임용기간 연장대상자에 대한 다면평가를 본격 시범 실시하며 내년 1월 중 전체 공무원의 근무실적 정기평가를 진행하고 승진, 포상, 전보 등 인사 운영에 반영하는 등 공정한 업무평가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염 의장은 “이번 다면평가 도입으로 전 직원이 서로를 동등한 업무파트너로 인식하고, 상호 배려하는 업무 분위기가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향후 공무원 평가에 도민과 도의원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직원과 의원, 도민 간 협업과 소통을 강화해 의정활동 성과를 극대화하고, 도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허수빈 기자 hsb584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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