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케이-콘텐츠 분야 예산 9743억원…수출 23조원 기대

2022.09.15 16:18:06

방송영상콘텐츠 예산 1228억원으로 대폭 증액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도 콘텐츠 분야 정부 예산을 9천743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문체부 예산 6조7천76억 원의 14.5%를 차지하는 규모다.

 

문체부는 한류(K) 콘텐츠의 전 세계 확산을 위해 ▲콘텐츠 기반 조성 ▲콘텐츠 대표 분야 집중 육성 ▲콘텐츠 매력 발산 ▲콘텐츠 신시장 개척 등 4가지 실천전략과 14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내년에 콘텐츠 매출액 약 153조 원, 수출액 약 166억 달러(한화 약 23조 1천억 원), 일자리 약 68만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류 콘텐츠 기반 조성에는 2천27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을 육성한다.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 펀드' 출자금을 2천200억 원으로 늘리고, 대출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을 확대해 콘텐츠 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

 

한류 콘텐츠 대표 분야 집중 육성에는 1천882억 원을 책정해 케이팝과 게임, 영화, 웹툰, 드라마 등을 지원한다.

 

특히 최근 3년간(2017년~2020년) 연평균 수출액이 24.1% 성장한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예산을 1천228억 원으로 767억 원 증액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비즈니스센터 등 해외거점을 15곳으로 확충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의 매력을 확산하는 데는 713억 원을 편성했다.

 

신시장 개척에도 1천255억 원을 책정해 중소기업 대상 실감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실감콘텐츠 국제 행사도 개최한다.

 

문체부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맞춰 영화·대중음악 분야를 지원하던 코로나19 관련 사업을 종료하고, 효율적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유사 사업은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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