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외국인 공격수 에르난데스가 8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을 수상했다.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가 후원하는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들의 경기수훈선수(MOM), 베스트11,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 뒤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 유저 투표(15%)를 더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8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26~28라운드 세 경기와 순연된 23, 24라운드를 포함해 총 5경기를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에서는 에르난데스와 오현규(수원 삼성), 김대원(강원FC), 신진호(포항 스틸러스)가 후보로 선정됐다.
이어 진행된 K리그 팬 투표와 FIFA 온라인4 유저 투표를 합한 결과 에르난데스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에르난데스는 K리그 TSG 기술위 투표와 FIFA온라인4 유저 투표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아 이달의 선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원의 오현규는 K리그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TSG 기술위 투표에서 2위, FIFA 온라인4 유저 투표에서 3위에 그치며 아쉽게 수상 기회를 놓쳤다.
에르난데스는 평가 대상 5경기에서 4골과 3개 도움을 기록해 8월 한 달간 K리그1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인천은 에르난데스의 활약 덕분에 8월 한 달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상위 그룹인 파이널 A 잔류에 성공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