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호주 브리즈번서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 참석

2022.09.20 16:37:12 14면

아시아 최초·유일의 복원력 허브 인증도시 시장으로 공식 초청받아
21일 ‘재난복원력 있는 도시 인천’ 주제로 연사 발표

 

유정복 인천시장이 9월 20일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주최로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 개막식에 참석했다.

 

유 시장은 UNDRR 복원력 허브 인증도시의 시장 자격으로 재난 관련 국제기구인 UNDRR과 호주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이번 국제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시는 UNDRR 모범 도시로서 의무 이행, 감염병 예방·관리 등 복원력 허브 추진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1월 세계 6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유일의 UNDRR 복원력 허브 인증도시로 선정됐다.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는 지난 2004년12월 약 30만 명 사망·실종한 남아시아 쓰나미 참사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모여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UNDRR이 개최하는 회의다.

 

2005년 중국 베이징에서 1회 회의가 열린 이후 2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2020년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않았다. 2010년 제4회 회의는 ‘기후변화대응 재난위험 경감’을 주제로 인천에서 열렸다.

 

이번 호주 회의엔 40개국의 아·태지역 장·차관을 비롯해 국제기구, 민간부문, 비영리단체 등에서 3000여 명이 참석한다.

 

‘위기에서 회복으로–재난위험 경감을 통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미래변화’를 주제로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장관 포럼, 국가별 공식성명서 발표, 세션,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재난위험 경감을 위한 의제들을 논의한다.

 

유 시장은 오는 21일 도시복원력 세션에 참석해 ‘재난복원력 있는 도시 인천’을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국제적으로 재난복원력을 인정받은 도시의 시장으로서 이번 회의에 참석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사 발표로 안전한 도시 인천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 국제사회의 책임에 대해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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