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도서전서 한국관 3년 만에 운영…24개 출판사 참여

2022.10.17 12:37:32

'최대 규모 도서전' 19일부터 닷새간 열려…출판협회, 저작권 상담 등 지원

세계 최대 규모 도서전인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약 3년 만에 한국관이 다시 문을 연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이달 19∼23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제74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한국 출판사의 단체 전시관인 한국관 '생각의 집'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는 건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올해 한국관은 160㎡ 규모로, 코로나 시대에 외부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하기 위한 '집'이 아니라 세상과 다시 연결되기 위한 재충전의 장소로서 '집'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한국관을 방문하는 모두가 편안한 공간에서 책으로 사고가 깊어지길 희망하는 뜻도 더했다.

 

한국관에는 총 24개 출판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NE능률, 다락원, 북극곰, 예림당, 사회평론, 한국문학번역원 등은 전시관에 직접 참가해 부스를 운영한다. 이 외에 협회에 위탁한 도서들도 한국관에 함께 전시한다.

 

협회는 참가사들의 도서 저작권 수출을 돕기 위해 관련 정보를 담은 안내 자료도 배포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도서전을 통해 한국 출판 산업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에 더 많은 단체가 참가하도록 유치 활동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는 출판 관련 업체 3900여 곳이 참여한다.

 

주빈국인 스페인은 '넘치는 창의성'을 주제로 소설, 아동 도서, 수필, 만화, 오디오북(듣는 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문학을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 부부가 참석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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