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천시 건축 대상에 강화 셀-로스터스 선정

2022.10.19 14:55:19

청라 ‘덤’ 주택, 인천시민건축상 및 장려상 수상

 

2022 인천시 건축대상에 강화도 화도면에 있는 셀-로스터스(Sel-Roasters)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 14일 2022년 건축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강화도 마니산과 조화를 이룬 공간을 만든 셀-로스터스(강화군 흥왕리 20-10)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건축문화를 확대하고 우수 건축물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건축상을 시상하고 있다.

 

셀-로스터스는 커피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시설이다. 마니산 자락에 위치하며 굴곡진 지형에 맞춰 건축물의 형태와 재질 등을 주변 자연 환경과 조화되도록 설계·시공됐다. 특히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확보했다.

 

 

또 시민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청라 ‘덤’ 주택은 ‘인천시민건축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덤 주택은 골프장 조망이 가능한 장소를 ‘ㄷ’자 평면으로 실현한 작품이다. 건축주 가족의 독립된 사생활을 보장하면서 경관을 볼 수 있고, 주변 건물과 조화로운 모습을 갖췄다.

 

우수상에는 ‘인현동 우리집2’, ‘송도 연세대학교 SL바이젠 의학연구소’, ‘강운공업 주안공장’ 등 3곳이 선정됐다.

 

인현동 우리집2는 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해 도시골목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개방성과 확장감을 수직적으로 연장시킨 지역거점시설이다. 주민에게 소통과 편의를 제공하고 주변 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 연세대학교 SL바이젠 의학연구소는 대학캠퍼스라는 입지적 특성을 반영한 작품이다. 주변건물과 조화를 모색했고 내·외 공간이 조화를 이룬 평면구성과 공간 배치, 연구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강운공업 주안공장은 기존 공장시설의 공간구성 방식을 탈피한 개방형 시설 및 마당 배치를 통해 노후 산업단지의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밖에 장려상으로는 ‘해찬솔공원 작은도서관’, ‘레브니어(Revenir)’, ‘페르마타(fermata)’, ‘인천국민안전체험관’ 등 총 4작품이 선정됐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인천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가는 우수 건축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건립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리는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선정된 작품들은 개막일부터 11월 13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전시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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