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21일 제282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모두 55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시의회는 본회의에서 ‘물이용부담금자문 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안’, ‘인천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조례안’ 등 조례안 27건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또 ‘검단소방서 직장어린이집 민간위탁’, ‘사회서비스원 출연’, ‘인천종합에너지 추가 출자’, ‘인천환경공단 자본금 증액’ 등 모두 27건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의견청취는 ‘서구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 및 성장관리계획안’에 대해 원안과 의견을 같이 했다.

서구 성장관리계획은 주거지와 환경오염유발시설 간 분리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역은 오류·왕길·백석·금곡·대곡·불로·마전·당하동 일원 754만 8222㎡다. 시의회의 찬성 의견에 따라 11월 중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 고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처리된 소관 상임위별 안건은 행정안전위원회 14건, 문화복지위원회 15건, 산업경제위원회 12건, 건설교통위원회 5건, 교육위원회 9건 등이다.

한편 ‘인천연구원 출연 동의안’, ‘인천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동의안’,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B1BL·A3BL 공공주택 건설사업 동의안’ 등은 앞서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행안위는 인천연구원의 평가자료와 쇄신방안 등을 받은 다음 추후 안건을 다시 다루겠다는 계획이다. 공공주택지구 조성 역시 현 부동산 시장 상황을 비롯한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행정사무감사와 올해 추경, 내년도 예산안 등을 다루는 제283회 정례회는 내달 7일부터 12월 1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