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장애인체전 종합우승 2연패 마지막 날 결정된다

2022.10.23 17:58:52 11면

2위 서울시와 2만 5000여점 차 불과…종합우승 여부 최종일 결정
수영, 육상 예상보다 부진…효자종목 볼링, 테니스 등 선전 기대

 

경기도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 달성 여부를 최종일에나 확정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23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5일째 28개 정식 종목 중 11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오후 6시 현재 금 124개, 은 131개, 동메달 103개 등 총 358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8만 720.59점으로 ‘라이벌’ 서울시(15만 5659.59점, 금 143·은 119·동 128)와 ‘개최지’ 울산시(12만 6269.18점, 금 97·은 54·동 60)를 제치고 사전경기부터 이어온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인천시는 금 33개, 은 36개, 동메달 48개 등 총 117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5만 5787.30점을 얻어 전날보다 1계단 상승한 14위에 자리했다.

 

경기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이날 종합우승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종목 배점이 큰 육상과 수영에서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데다 예상과 달리 종목 순위에서도 서울에 뒤지고 있어 대회 마지막 날에나 종합우승 2연패 달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가 대회 마지막 날 수영과 육상에서 더이상 서울에 밀리지 않고 종목우승 8연패에 도전하는 볼링과 테니스가 기대 만큼 성적을 거둬준다며 1만 5000점~2만 점 사이에서 종합우승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날까지 수영에서 박성수(부천시장애인수영연맹)가 5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펜싱 김선미(코오롱FNC)가 4관왕을 차지했으며 역도 김성일(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 등 11명이 3관왕에,탁구 강정원(의정부시장애인탁구협회) 등 41명이 2관왕에 등극하는 등 총 54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신기록부문에서는 한국신기록 17개, 대회신기록 13개, 대회타이기록 1개 등 총 31개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 당구종목에서 금 5개, 은 1개, 동메달 4개 등 총 10개의 메달로 종목점수 9353.80점 획득, 울산시(7462.40점, 금 2·은 3)와 충북(3835.00점, 은 3)을 따돌리고 종목우승 12연패 달성했다.


또 유도에서는 금 6개, 은 3개, 동메달 1개 등 10개의 메달로 3410.80점을 얻어 2회 연속 정상에 올랐고 트라이애슬론에서도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435.00점을 획득,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사격에서는 금 7개, 은 3개, 동메달 2개로 9286.60점을 얻어 2018년 제38회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고, 탁구도 금 14개, 은 9개, 동메달 17개 등 총 40개의 메달로 3만 67.20점을 획득하며 2016년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댄스스포츠는 은 16개, 동메달 7개로 4773.60점을 획득,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고 조정은 금 1개, 은 5개, 동메달 4개로 3095.40점을 따내 3위에 입상했으며 태권도(2821.00점, 금 1·은 1·동 2)와 승마(356.00점, 금 1·동 1), 요트(121.00점)는 각각 종목 4위에, 카누(185.00점, 은 1)는 종목 9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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