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정책토론회, 학교 부족 해결 위해 머리 맞대

2022.10.28 20:25:28

28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서 학교 부족 문제점, 해결 방안 모색

 

학교 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도 교육공동체가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은 28일 오후 3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경기교육 정책토론회를 열고 ‘학교 부족에 따른 학생의 피해, 대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학교 부족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미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규성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과 차성준 남양주다산중학교 교사가 주제발표에 나섰다.

 

이규성 과장은 “학교는 하이테크와 인성·역량을 아우르는 하이터치 등을 가르치는 미래사회‧교육을 대비해야 한다”며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안착,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미래형 학습체제 등이 이뤄지도록 함께 학교 부족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차성준 교사는 ‘학교 부족에 따른 문제’에 대해서 담임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과 학생 개별 관찰‧모둠활동의 어려움, 모집정원 한정‧비평준화 지역 특성으로 인한 좌절감 경험, 원거리 통학 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타 시‧도교육청의 다양한 해결 사례를 참고하고, 학교 신설 및 교실수 증설, 학교별 적절한 학생 배정 등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박윤옥 남양주시의회 의원, 김어진 갈매고등학교 학생, 정현숙 호평중학교 교장, 고은정 심석고등학교 학부모회장 등은 구리남양주시의 고교 부족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정현숙 교장은 “미래교육으로 가기 위해 현재 문제를 건너뛰어선 안 된다”며 “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학급당 학생 수 상한제, 도‧농지역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학교 수급 대책 마련,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학교 설립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류영신 도교육청 학교설립과장은 해당 문제 해소를 위해 교육부‧국토교통부‧지자체 등과 협의하고, 학교 설립 수요 기준을 낮춰 신속‧원활한 학교 설립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좌장을 맡은 김미리 의원은 “여러 제반 여건으로 인해 학교 부족 해소가 쉽지 않지만 도교육청과 지원청이 협력해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줘 감사하다”며 “학생과 교육발전을 위해 관련 정책이 잘 추진되길 부탁드린다”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정해림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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