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내년도 예산 22조 3345억 원 편성⋯IB 교육 등 반영

2022.10.31 15:29:38 3면

지난 28일 경기도의회에 2023년도 본예산안 제출
학력 향상, 미래교육 체제 구축, 과밀학교 등 중점

 

경기도교육청이 2023년도 본예산으로 올해보다 3조 1386억 원 많은 22조 3345억 원을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31일 본예산안 부서 브리핑에서 학력 향상, 미래교육 체제 구축, 방과 후 학교 돌봄, 유아교육 지원 강화, 과밀학교 등을 중점으로 이번 예산안을 마련해 지난 28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예산 규모는 총 22조 3345억 원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인 기초학력지원센터‧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미래 교육‧IB 교육‧디지털 시민교육‧교권보호센터 구축 등이 반영됐다.

 

내년 예산 중 액수가 가장 큰 항목은 학교 지원 중심 행정 강화로 총 13조 272억 원이 사용된다.

 

이번 예산안의 주요 사업으로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력향상은 1534억 원, 미래교육 체제 구축은 391억 원,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은 61억 원, 미래형 교육과정 및 평가체제 구축은 2010억 원이 투입된다.

 

또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조 5331억 원을 편성, 이 중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증설에 전년도 7613억 원보다 1862억 원 증가한 9475억 원을 배정했다.

 

이 밖에 교원의 미래교육 역량 강화에 219억 원,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강화에 1169억 원, 교권보호 및 구성원의 자율성 보장에 1조 4861억 원이 쓰이게 된다.

 

방과후학교‧돌봄‧유아교육 강화에 1조 2625억 원, 교육 사각지대 학생 지원에 3565억 원, 미래지향적 교육 행정 체계 구축에 377억 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새로 추진하는 사업 중 교권보호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교사연금연계를 운영한다. 먼저 교육 경력 15년 이상인 150명에게 150만 원 씩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본예산안은 2023 경기교육 방향과 연계해 편성했다”며 “경기 미래 교육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교육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도 본예산안은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정해림 기자 kgcomm@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