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월판선·인천발 KTX 인천역 유치를 촉구하는 서명운동 출정식을 7일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정헌 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강후공 의장 및 주민자치회·통장자율회장 등 각 자생단체와 유관기관·주민들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진수 중구사회단체연합회장이 주민대표로 KTX 인천역 유치를 촉구하는 건의문 낭독과 구호 제창에 이어 참여자들과 함께 인천역으로 행진해 서명을 받는 등 행사가 진행됐다.
주민대표는 “인천역은 철도의 시발지임에도 불구하고 인구 감소와 경제 논리에 발목 잡혀 국가 균형 발전에서 매번 소외되고 있다. 낙후된 원도심 발전과 내항 재개발 사업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김정헌 청장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의 균형적인 지역 발전이 이뤄지고 인천 시민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KTX가 인천역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