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檢 압수수색 정당한 법 집행…野 협조하라”

2022.11.09 14:10:40

“모든 의혹·수사결과 이 대표 지목…좌(左)진상, 우(右)김용 수사 정점”

 

국민의힘은 9일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검찰의 법 집행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민주당에 요청한다. 이 대표의 사법스크 방어에 힘쓰지 마시고, 당당하게 검찰의 법 집행에 협조하라”고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정진상 실장은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고 있다”며 “검찰 공소장에 이재명·정진상 이름이 여러 번 언급돼 있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번 압수수색을 두고 “좌(左)진상, 우(右)김용에 대한 수사가 정점에 이르고 있다”고 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어떤 경우에도 법치는 멈출 수 없다. 법치가 멈추는 것은 국가가 멈춰 서는 것이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법치를 막아서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소장에 이재명 대표의 이름이 56번이나 나오고, 김용·정진상 등이 김만배로부터 428억 원을 약속받았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며 “모든 의혹과 수사결과가 이 대표를 지목하고 있다”고 저격했다.

 

한편 검찰은 전날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이 대표의 대선경선 자금 명목으로 총 8억 4700만 원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 부원장의 공소장에는 이 대표의 이름이 10여 차례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검찰은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선 ‘공범’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이 대표에 대해선 공범으로 적시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