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무집행방해 혐의' 경기학교비정규직 지부장 체포

2022.11.10 13:14:58

경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지부장이 집회 중 폭력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A 지부장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지부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수원 경기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청사 내부로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을 밀치거나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채증 자료 등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께 경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20여 명이 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오는 25일 예정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교육 당국과 임금 교섭 중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정규직 간 차별을 해소해달라며 25일 하루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공립 유·초·중·고·특수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교육부 관할 국립학교에 있는 학교 비정규직 중 일부가 파업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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