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44%, 한국선수 나쁜 습관은 백패스

2004.11.02 00:00:00

국내 축구팬 상당수는 책임회피성 백패스를 한국 선수들이 시급히 고쳐야 할 좋지않은 습관으로 꼽았다.
2일 축구 전문잡지 베스트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21일까지 미디어다음 스포츠, 해외축구 전문 사커라인과 함께 '한국선수의 고쳐야할 나쁜 습관은'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1만6천302명 중 가장 많은 7천183명(44.1%)이 '책임회피성 백패스 등 미흡한 경기운영 능력'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철저하지 못한 프로의식 및 자기관리도 문제라는 지적이 26.7%로 뒤를 이었으며, 일단 넘어지자식 시뮬레이션 액션(9.2%), 쉽게 흥분하는 태도(7.9%), 잦은 레드카드 등 세계축구흐름 이해 부족(5.4%), 무분별한 판정 항의(4.7%) 등의 순으로 지적했다.
베스트일레븐 관계자는 "백패스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전술이지만 축구팬들은 공격의 맥을 끊고, 위험한 상황에서 습관적 또는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며 "레바논과의 독일월드컵 2차예선 원정경기 실점 장면이 설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초롱기자 kc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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