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 코로나 재유행…확진·격리 시 조치사항은?

2022.11.14 06:00:00 1면

경기 학생 확진자 상승세…도교육청 방역·확진자 관리 총력
확진·격리 시 곧바로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신고해야
교육부 안내와 달리 도내 격리 수험생 수험표 대리수령 불가

 

오는 17일 치르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수험생들의 각별한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 도내 학생 확진자 수는 전달 첫째 주(4~10일) 3425명에서 11월 첫째 주(1~7일) 7973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학교 코로나19 방역 활동과 격리 수험생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3일 경기도교육청과 교육부에 따르면 도내 수능 응시인원은 재학생 9만 5374명, 졸업생 4만 6146명, 검정고시 5101명으로 총 14만 6623명이다.


도내에는 일반 수험생을 위한 일반시험장 331교,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26교, 코로나19 입원치료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장을 마련했다.

 

격리통지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해당 사실 ▲수능 응시 여부 ▲연락처 ▲자가격리 시 시험 당일 자차 이동 가능 여부 등을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신고한 후, 별도시험장을 배치받아야 한다.

 

또 수능 당일 시험장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으며 도보나 자차를 이용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만일을 대비해 도보·자차가 불가한 격리 수험생을 위한 운송 차량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6일은 예비소집일로 모든 수험생은 반드시 학교에 방문해 수험표를 수령해야 한다.

 

단 한 가지 주의할 것이 있다. 교육부 안내와 달리 도내 격리 수험생은 이날 가족이나 친인척, 담임교사 등 대리인의 수험표 수령이 불가하며, 수능 당일 (별도) 시험장에서 직접 받아야 한다.

 

수험생은 수능 당일 신분증, 수험표를 지참해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 응시원서와 사진 1장을 가지고 오전 7시 30분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에 가면 된다.

 

한편 수능 전날인 16일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경우 가급적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빠르게 결과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결과 확인 후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반드시 신고해 별도·병원시험장을 배치받아야 한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정해림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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