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로고. ( 사진 = 셀트리온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1146/art_16684155329538_9dc9cf.jpg)
셀트리온제약이 14일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매출해 1037억 9000만 원, 영업이익 134억 6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3.5% 늘었다. 역대 3분기 기준 가장 높은 실적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분기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 케미컬의약품 부문에선 간장용제 고덱스캡슐이 약 174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실적을 이끌었다고 했다.
아울러 당뇨병치료제 네시나·액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렸다고 했다.
네시나와 이달비의 경우 복약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 개량신약을 협업해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등의 매출이 약 1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5% 높은 성과다.
셀트리온은 올해 남은 기간에 기존 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신규 품목의 출시와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최근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출시 절차 진행에 속도를 내고 치매치료제 도네리온패취의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연구소의 기능을 확대하고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마케팅을 강화해 점유율 확대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