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유의사항 최종 정리…지난해 가장 많았던 부정행위는?

2022.11.16 06:00:00 7면

지난해 수능 부정행위 208건…종료령 이후 답 작성 가장 많아
탐구 영역 선택 과목 순번 바뀌면 안 돼…마스크 착용 필수
예비소집일 반드시 참여…사전에 시험장 위치 확인 필요
이번 수능 한파 없지만 일교차 커…수원 최저 4도·최고 16도

 

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부정행위를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에서 총 208건의 부정행위가 발생했다. 가장 많이 적발된 부정행위는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으로 71건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반입 금지 물품 소지 65건, 4교시 응시방법 위반 44건, 시험시간 휴대 가능 물품 외 소지 23건, 시험 시작 전 문제풀이 5건 순으로 집계됐다.

 

먼저 반입 금지 물품으로는 개인 샤프,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태블릿PC,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있는 시계, 통신 기능이 있는 전자기기 등이 있다.

 

점심 도시락, 아날로그 시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등은 반입이 가능하고, 시험 중에만 휴대가 불가한 물품은 개인샤프, 기름종이, 볼펜, 노트 등이다.

 

특히 4교시 탐구 영역 시험 시 수험생은 시간별로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에 올려두고 응시해야 한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함에 따라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마스크는 의무 착용해야 하며, 다만 유증상 수험생들은 KF80 이상을, 격리 대상 수험생들은 KF94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확인 후 관할 시도교육청에 신고해 별도시험장을 배정받아야 한다.

 

점심시간에는 시험장에서 지급받은 종이 칸막이를 책상에 직접 설치하고 준비해 온 개인 도시락을 먹으면 된다. 식사 중 다른 사람과 같이 먹거나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예비소집일인 16일에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지급받아야 한다. 단 경기지역 격리 대상 수험생은 교육부 안내와 같이 이날 대리 수령이 불가하고, 수능 당일 시험장에서 직접 수령해야 한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 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장 학교의 위치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매년 학교명을 헷갈리거나 이름이 같은 타 지역 학교로 잘못 간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에는 한 재수생이 시험장 학교인 정보관광고를 정보고로 착각해 수능을 못 봤다는 사례의 글이 올라왔었다.

 

경기지역 사례로는 고양 가좌고와 인천 가좌고, 서울 인창고와 구리 인창고 등 같은 학교명을 오인해 잘못 간 경우도 있었다.

 

입실 시간까지 본 시험장에 갈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관할 교육청에 연락하면 잘못 간 학교에서나 인근 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게 조치해준다.

 

그러나 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과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날 시험장에 미리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한편 기상청은 한파 수준의 큰 추위는 없겠지만 일교차가 커 체온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두꺼운 옷을 한 벌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을 조언했다. 수능 당일 수원의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4도·16도로 예보됐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정해림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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