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초·비누 만들어서…부평남초 학생들, 부평2동에 이웃돕기 성금 기부

2022.11.18 14:57:15

스타트업 기업 만들기 활동으로 성금 62만 원 마련

 

인천 부평남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부평구 부평2동에 이웃돕기 성금 62만 원을 전달했다.


18일 부평구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부평남초 학생들의 ‘마을연계교육 진로프로젝트 스타트업 기업 만들기’ 활동으로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향초나 비누, 키링, 립밤 등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을 제작해 학내 플리마켓에서 판매했다.

 

전달받은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복지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권하린 학생은 “처음에 스타트업을 한다고 했을 때 재료를 구입하는 것부터 막막했는데 하나하나 해결하니 뿌듯했다”며 “특별한 경험이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미자 부평2동장은 “이번 성금은 학생들이 장기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성금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김샛별 기자 daybre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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