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는 어떤 사진책을 볼까’…인천 배다리 책방 거리서 전시 개최

2022.11.20 12:54:08 15면

오는 12월 27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진은 종합예술이라고 한다. 사진가는 무엇보다도 사실적인 매체로 그 당시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기록으로 남긴다.

 

인천 배다리 책방거리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사진가, 책방 대표, 갤러리 관장 등이 기증한 사진집을 전시하는 ‘기증 도서전’이다. 헌책방 집현전 다락방에서 오는 12월 27일까지 열린다.

 

전시를 기획한 이상봉 대표는 ‘사진공간 배다리’의 대표이자 사진가다. 배다리에서 인천 1호 사진전문갤러리를 개관한 이 대표는 인천 사진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그래서인지 이번 전시를 열 때에도 여럿으로부터 사진 기증을 받았다고 한다.

 

바로 옆 헌책방인 아벨서점을 비롯해 상명대학교 최병관 교수, 충무로 블레송갤러리 김난진 관장, 한국사진작가협회 조건수 이사장, 이경서 씨 등이 기증한 사진집이 이곳에 모였다.

 

기획은 지난 여름부터 준비했고 큰 틀에서 ‘추억 기록의 소환’이란 주제를 잡았다. 세상과 접한 예술은 책을 통해 훗날까지 이어져 언제든 만날 수 있단 뜻이다.

 

전시는 무료이며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이 대표는 “오래된 흔적이 가득한 배다리에서 오랜 흔적이 묻어있는 사진집을 많은 사람들이 보는 기회를 전달해주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회가 여러 세대로에 이어져 배다리에 문화의 바람이 다시 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콘셉트(contept) → 주제, 개념
 
(원문) 기획은 지난 여름부터 준비했고 큰 틀에서 ‘추억 기록의 소환’이란 콘셉트를 잡았다.

 

(고쳐 쓴 문장) 기획은 지난 여름부터 준비했고 큰 틀에서 ‘추억 기록의 소환’이란 주제를 잡았다.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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