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 서울 SK 꺾고 5연승 질주

2022.11.27 16:34:33 11면

인삼공사, SK 90-84 제압…13승 3패 선두 유지
스펄맨 더블더블 달성…아반도, 변준형, 오세근 두 자릿수 득점 맹활약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인삼공사는 2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90-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5연승을 달성했고 13승 3패로 공동 2위 울산 현대모비스, 고양 캐롯(이상 9승 5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인삼공사 오마리 스펄맨은 21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렌즈 아반도(21점), 변준형(19점), 오세근(17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오세근의 2점으로 포문을 연 인삼공사는 1쿼터 11-14에서 아반도가 왼쪽 외곽에서 쏜 3점슛이 림에 꽂히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SK 김선형과 최성원에게 각각 3점슛을 내주며 리드를 잃었고 자밀 워니에게 연거푸 6점을 헌납해 16-26, 10점 차로 뒤처졌다.

 

인삼공사는 1쿼터 17점을 합작한 SK 김선형과 자밀 워니를 막지 못하며 18-28로 쿼터를 마쳤다.

 

인삼공사는 2쿼터 초반 견고한 SK의 수비에 빈번히 막히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오세곤과 스펠맨이 2점과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인삼공사는 2쿼터 종료 3초를 앞두고 아반도가 쏘아 올린 3점슛이 림을 통과해 40-42로 바짝 추격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들어선 인삼공사는 오세근의 좋은 패스와 스펠맨, 아반도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53-55에서 스펠맨의 3점슛이 꽂히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수비 상황서 변준형의 리바운드로 맞은 역습에서 아반도의 재치 있는 패스를 받은 스펠맨이 덩크슛을 성공시켜 3점 차로 달아났다.

 

인삼공사는 아반도의 2점슛이 실패한 데 이어 SK 워니에게 2점을 내줬지만 변준형과 스펠맨이 번갈아 3점슛을 넣으며 리드를 굳혔다. 이후 SK 김선형에게 자유투 2점을 헌납했지만 64-59로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아반도의 2점슛과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기분 좋게 4쿼터를 시작한 인삼공사는 SK 오재현이 3점슛을 터트린데 이어 최준용, 최성원이 각각 2점 뽑아내 69-66, 3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아반도가 멋진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되찾아왔고 이후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SK의 점수를 66점에 묶어두고 8점을 쌓아 79-66으로 앞섰다.

 

인삼공사는 86-76, 10점 차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SK 최준용에게 3점슛을 허용한 이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SK에게 연달아 5점을 내준 인삼공사는 86-84에서 변준형이 경기종료 25초를 남기고 중요한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승기를 굳혔다.

 

이어 변준형은 경기 경기종료 10초를 앞두고 또 다시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나며 인삼공사가 90-84로 승리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