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발 2조원 APEC을 인천으로”…민·관 힘모은다

2022.12.05 15:43:23 15면

5일 송도컨벤시아서 범시민유치위원회 발족·인천 유치 지지선언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만에 개최…부산·제주·경주도 유치 희망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시는 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인천 유치 지지선언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범시민유치위원회는 국회·시의회·유관기관·국제기구·대학·관내기업·언론·단체·시민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전략 마련과 유치활동 전개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이날 시는‘2022년도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 하반기 정례회’를 개최했다.

 

마이스 얼라이언스는 공동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고 일원화된 마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0년 출범한 민·관 협의체다.

 

마이스시설분과, 유니크베뉴분과, 마이스유치분과, 서비스분과, 지원분과 등 현재 5개 분과 128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이들 역시 인천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고자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의 정상과 각료 등 약 6000여 명이 모이는 연례회의다. 정상회의, 고위관리, 관료회의, 기업회의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만인 오는 2025년 11월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인천을 비롯해 부산, 제주, 경주 등이 유치의사를 밝히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지자체가 유치에 혈안인 이유는 APEC을 유치함으로써 얻는 경제효과 때문이다. APEC 유치로 생산 유발 2조 원과 부가가치 창출 5536억 원 등 막대한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한 범시민 유치위원회 위원들에게 모두 감사하다”며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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