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인천 지역 중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학생들은 ▲백령도 진촌리 현무암(지질명소) 및 하늬해변 물범 서식지(국가생태관광지역) ▲사곶해변 ▲대청도 농여-미아해변 클린지오트레일 ▲옥죽동 해안사구 등을 방문했다. 또 지질 및 생태환경과 섬 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대청도는 우수한 지질학적 가치와 생태관광지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가지질공원과 생태관광지역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지역 학생들에게 인천 섬과 해양환경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섬 주민들의 자긍심이 올라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주민들을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해설사로 양성해 탐방객들에게 무료로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질공원 해설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누리집에 접속해 ‘방문자 참여’ 게시판에서 신청하거나 지질명소 안내소에서 직접 요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