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이달 말 예타 선정결과 나온다

2022.12.15 14:34:35 15면

예타 사업 선정→KDI 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 확보되면 최종 확정
서북부지역 교통환경 개선…서울 접근성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

 

인천시가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높다.

 

인천시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이달 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앞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같은 해 12월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고양시 등 관련 지자체와 공동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했다.

 

이 조사에서 비용대비편익(B/C)값이 1을 넘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시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을 확보해 사업추진이 최종 확정되면 기본계획 수립, 기본·실시설계 등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예타에서 통과되면 국비로 70%를 지원받고 나머지 30%는 노선 길이에 따라 경기도 등과 분담할 예정이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경기도 고양시 일산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길이는 18.5㎞, 정류장 12곳으로 사업비는 2조 83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인천을 지나는 노선은 약 5.3㎞, 정류장 3곳이다.

 

시는 노선이 개통되면 서부 수도권의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환승되는 등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통과해서 내년 상반기 중에 착수할 수 있으리라고 자신하고 있다”며 “인천 서북부지역의 광역철도 서비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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