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내년부터 최대 300만 원

2022.12.20 10:54:33

기존 월 70만 원씩 최대 3개월에서 월 50만 원씩 6개월까지 지원

 

인천 계양구가 내년부터 육아휴직 아빠를 위한 장려금을 최대 300만 원까지 늘린다.

 

계양구는 지난 16일 ‘계양구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공포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조례 개정을 하기 전 수혜자 만족도 조사 등을 진행했고, 조사 결과 다른 구에 비해 지원금액이 적고 지원 기간도 짧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계양구에 사는 남성이 육아휴직을 하면 월 70만 원씩 3개월 최대 210만 원을 받았지만 조례가 개정되면서 내년부터는 월 50만 원씩 6개월 최대 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제도는 2019년 계양구가 인천 최초로 시행했다. 이 제도로 현재까지 397명이 장려금을 지원받았다.

 

구 관계자는 “조례 개정으로 지원 기간에 대한 불만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빠들의 일 가정 양립과 육아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김샛별 기자 daybre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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