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건의안 채택

2022.12.21 15:02:37 8면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는 21일 제289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의왕시는 1989년 시로 승격된 지  33년 동안 의왕소방서와 경찰서가 신설되었으나 교육 분야에서만 지금까지 2개 지자체를 묶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의존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군포시에 소재하고 있어 교육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처 미흡등 수십년 동안 감내해 온 의왕시민과 학부모들의 절실한 염원을 이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면서 “의왕시민의 가장 큰 관심사인 의왕시에 독립적인 교육지원청이 신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회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와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의왕지역에 궁여지책으로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철옹성 같은 교육행정의 철벽을 쌓고 있는 정부에 유감을 표한다“며 “반쪽짜리 교육지원센터 운영을 즉각 철회하고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통해 교육의 자주권을 보장하라“는 등 3개 항의 건의안을 요청했다.

 

 이번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김학기 의장은 “교육 문제는 의왕시민과 학부모의 가장 큰 관심사이며 인구 16만명의 지자체로서 의왕시에 독립적인 교육지원청이 신설되어야 한다는 것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의왕시민의 오랜 열망이자 숙원사업이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의회는 이 건의안을 교육부, 국회(교육위원회), 경기도의회(교육행정위원회), 경기도 교육청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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