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승무사업소, 매주 수요일 반찬 배달 봉사…10년 넘게 온정 나눠

2022.12.21 17:27:11

 

인천교통공사 승무사업소는 인천시 계양구 장애인복지시설 ‘노틀담복지관’과 연계해 반찬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반찬 배달 봉사단원들은 형편이 어렵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거주하는 박촌동 반지하 빌라를 찾아 반찬을 전달했다.

 

승무사업소는 인천1호선 열차운행을 담당하는 기관사를 주축으로 매주 수요일 반찬 배달을 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교대 근무의 특성을 살려 비번일 또는 휴무일에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날 반찬 배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야간 근무를 마치고 오전에 퇴근 후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도움을 받으신 분들의 감사 인사에 피곤함도 잊게 된다”며 “공기업 직원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승무사업소 직원들은 매주 취약계층 반찬 배달, 매월 저소득 가정 후원금 전달, 바자회 행사 참여, 노인무료급식소 배식 봉사활동 등 우리 공사의 이미지 제고 및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소외받는 이웃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인천 대표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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