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하와이 출장에서] 인천시, 하와이에서 이민 120주년 기념하는 미술·사진전 열어

2022.12.22 16:25:56 15면

 

인천시는 우리나라 근대 이민 120주년을 맞아 첫 이민자들의 도착지였던 미국 하와이에서 미술교류·사진전인 ‘2022년 인천·하와이 디아스포라 미술국제교류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미술국제교류전은 인천시 주최, (사)한국미술협회 인천시지회와 하와이 한인미술협회 주관으로 지난 15일부터 21일(현지시각)까지 하와이 다운타운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민 120주년을 맞아 양 도시의 미술작가들이 아픔과 애환, 새로운 미래에 대한 개척정신이 담긴 한인 이민 역사를 되새겼다.

 

이번 전시회에는 고진오, 김미숙, 김정열 등 인천지역 작가 25명의 작품 25점과 김숙희, 강유영, 경케롤 등 하와이에서 활동 중인 작가 22명의 작품 43점 등이 전시됐다.

 

또 이민 12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 ‘제물포에서 포와로, 다시 인천으로’는 20일부터 내년 1월 15일(현지시각)까지 한국일보 하와이지사·라디오서울 1층에서 열린다. 전시는 하와이 한인의 이민 역사와 인천과 인연을 주제로 모두 4부로 구성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미술교류전과 특별사진전은 한민족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했던 하와이 한인들의 발자취와 삶을 되돌아보고, 항상 모국을 그리워했던 동포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시와 하와이의 우호 협력관계가 변함없이 이어지고, 양 도시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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