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하와이 출장에서] 인천시, 하와이서 이민 120년 기념식 열어

2022.12.25 14:37:52 15면

호놀룰루시, 12월 22일 인천의날 선포

 

인천시는 우리나라 근대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2일(현지시각) 하와이 호놀룰루시 하와이 시어터에서 ‘이민 1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과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실비아 장 루크 하와이주 부주지사, 릭 블랭지아르디 호놀룰루 시장, 타미 워터스 호놀룰루시의회 의장, 홍석인 주호놀룰루 총영사를 비롯한 현지 교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120년간 인천과 역사를 함께한 하와이 동포들에게 유대감과 우정을 한층 깊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 이민 역사의 시작이자 중심인 인천시에 재외동포청이 유치되도록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허 의장은 “인천과 하와이의 인연은 두 도시의 첫 글자를 딴 사학이 설립될 정도로 깊다”며 “인천과 하와이가 우호와 친교 역사를 계속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호놀룰루시는 한국 이민자들이 인천을 출발한 12월 22일을 '인천의 날'로 선포했다.

 

릭 블랭지아르디 호놀룰루 시장은 “인천시와 호놀룰루시의 우호 관계를 지속하고 경제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발전할 것을 믿으면서 12월 22일을 ‘인천의 날’로 선포한다”며 “내년에 대표단을 이끌고 인천시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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